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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세리에 A 새 시즌 9월 하순 개막 유력…경기방식도 대폭 변경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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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세리에 A 새 시즌 9월 하순 개막 유력…경기방식도 대폭 변경 가능성도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 그라비나 회장은 현지시간 30일 다음 시즌 세리에 A 개막은 9월 하순으로 하고 리그 운영방식도 대폭 변경할 방침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 그라비나 회장은 현지시간 30일 다음 시즌 세리에 A 개막은 9월 하순으로 하고 리그 운영방식도 대폭 변경할 방침을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이 현지시간 30일 내년 시즌 세리에 A 개막 일정과 운영방식의 변경을 밝혔다고 이탈리아 ‘라 리퍼블리카’가 보도했다. 세리에 A 최종라운드만 남은 가운데 유벤투스의 9연패가 결정됐고, 챔피언스리그(CL)와 유로파리그(EL) 진출권의 분배도 확정됐다.

그런 가운데 신경이 쓰이는 것이 다음 시즌의 개막 시기로 프리미어 리그나 라 리가는 9월 12일, 분데스리가는 9월18일, 그리고 5대 메이저 리그 중 유일하게 종료가 된 리그 앙은 8월 23일로 잠정 결정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세리에 A도 9월 12일 개막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라비나 회장은 8월 초 챔피언스리그 등 국제대회와 9월 초순 대표팀 A매치로 인한 과밀 일정과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유로 2020에 맞춰 빨라야 9월 하순에 시작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또 다음 시즌에 한해서 포맷 변경도 제안했다. 세리에 A 전체 20개 팀을 5개 팀 4개 그룹 혹은 10개 팀 2개 그룹으로 나눠 순위를 겨룬 뒤 상위 12개 팀과 하위 8개 팀으로 나눠 우승과 잔류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이 방식으로 38라운드분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회의에서 검토될 전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