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기가수 마돈나가 ‘주노(JUNO)’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 디아블로 코디와 함께 새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음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밝혔다.
마돈나는 자택에서 코디와 작업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여기저기를 다쳐 집안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너라면 무엇을 할래? 디아블로 코디와 함께 어떤 각본을 쓸래?”라고 코멘트하며 영화나 음악에 관련된 이모티콘을 늘어놓고 있다.
동영상은 마돈나가 1990년 ‘블론드 앰비션 월드 투어(Blond Ambition World Tour)’ 때 입었던 장 폴 고티에의 의상에 대해 말하고 있어 전기 영화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마돈나는 여배우로서 ‘상하이 유혹’ ‘진실 혹은 대담’ ‘그들만의 리그’ ‘에비타’ 등에 출연했다. 또 ‘타락과 지혜’로 감독에 데뷔했고 이후에도 월리스와 에드워드 영국 왕관을 건 사랑 다큐멘터리 영화 ‘인 베드 위드 마돈나’를 다루고 있다.
코디는 ‘주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뒤 ‘죽여줘 제니퍼’ ‘영 어덜트’ ‘어바웃 리키’ ‘툴리’와 ‘바비’ 등 각본을 집필했다.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타라’ ‘원 미시시피’라는 드라마의 기획·제작 총지휘도 맡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