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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마르세유전 퇴장 PSG 네이마르 “곤살레스가 인종차별” 주장 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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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마르세유전 퇴장 PSG 네이마르 “곤살레스가 인종차별” 주장 그 진실은?

PSG 네이마르(왼쪽)가 마르세유 알바로 곤살레스(오른쪽)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진위가 주목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PSG 네이마르(왼쪽)가 마르세유 알바로 곤살레스(오른쪽)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진위가 주목받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현지시간 13일 열린 리그 앙 제3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인종 차별성 발언을 받은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PSG는 이날 마르세유와 홈에서 만나 0-1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날 무렵 흥분한 선수들끼리 설전을 벌이며 양 팀에서 모두 5명의 퇴장자가 나왔는데 그중 네이마르의 퇴장 이유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말다툼의 계기가 된 것은 마르세유의 스페인 수비수 알바로 곤살레스의 인종차별적 발언 때문에 비롯됐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이에 분통을 터뜨렸고 경기 중 이 선수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단번에 퇴장당했다.

경기 후 곤잘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종차별이 (허용되는) 장소는 없다. (내) 경력은 팀 동료와 친구와 매일 보내는 깨끗한 것이다. 때로는 지는 것을 경기장에서 받아 않는다 안된다. 오늘의 승점 3은 휼륭했다”고 글을 올리며 마르세유의 귀중한 승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자신이 깨끗함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경기에서 지는 것도 스포츠의 일환이다. 그러나 상대를 인종차별적 발언 등으로 모욕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없다. 너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니 존경할 가치가 없다!”라며 분노의 댓글을 보냈다. 과연 네이마르의 진술이 옳다면, 곤살레스에 대한 징계 수위는 어떤 것이 내려질지 ‘진실게임’의 결말이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