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세유가 바이에른으로부터 1년간 임대로 영입한 MF 미카엘 퀴장스 매입을 통한 완전 이적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각 5일 마르세유 지휘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는 퀴장스의 일하는 모습에 매우 만족한다. 임데 종료 후 매입 옵션을 행사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마르세유의 파블로 롱고리아 단장은 퀴장스 매입에 대해 “아마 1,800만 유로(약 239억7,006만 원) 정도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퀴장스가 바이에른에서 다른 클럽으로 완전히 이적할 경우 2018-19시즌까지 이 선수를 보유한 보루시아 MG에도 추가 이적료가 발생할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전했다. 그 금액은 발생한 이적료의 10%가량이 될 전망이다.
퀴장스는 올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마르세유행이 결정됐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클럽을 떠났음에도 바이에른에서는 출장기회를 기대할 수 없다는 이유로 타 팀으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한때 리즈행이 임박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마르세유로 임대됐다.
마르세유에선 지금까지 리그전 2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총 3경기에 출전한 퀴장스. 1년간의 기한부 이적 중이지만 21세의 프랑스인 MF는 다음 시즌 이후에도 마르세유에 머물게 될지도 모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