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메시지 영상에서는 ‘도쿄드라마 어워즈 2020’의 ‘해외작품 특별상’을 수상한 ‘사랑의 불시착’과 ‘제4차 한류 붐’이라는 워드가 ‘유행어 대상 2020’에 오르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주요 캐스팅 진이 일본 팬들을 향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엘리트 장교 리종혁을 맡은 현빈은 이 작품의 히트에 대해 “너무 좋아요. (작품을 보는) 소중한 사람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싶어요”라고 극중 정혁을 떠올리게 하는 상냥한 한마디. 윤세리를 맡은 손예진은 “직접 만나 뵙고 인사드릴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상냥하고 깜찍한 미소를 지었다.
‘이태원 클라쓰’로 박새로이를 연기한 박서준은 “나이나 성별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이나 꿈, 연애를 그린 작품입니다”라고 매력을 어필하며 굴함이 없는 웃는 얼굴을 공개했다. ‘싸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 역을 맡은 김수현은 군 복무 후 첫 드라마 출연이라며 “여러분에게 힐링이 되세요”라고 말하자, 동화작가 고문영을 맡은 서예지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니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보세요”라며 덕담을 건네고 있다.
영상의 후반에서는 앞선 3개 작품뿐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배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는 꿈에 도전하는 남녀의 성장을 그리는 ‘청춘 기록’ 한국의 골든글로브상 백상예술대상에서 4관왕에 빛난 ‘동백꽃이 필 무렵’ 경쟁이 격렬한 하이테크 세계에 뛰어들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젊은이들을 그리는 ‘스타트 업’ 고등학교의 보건교사가 특별한 능력으로 악령을 털어 수 수께끼를 밝혀 가는 ‘보건교사 안은영’ 12월 3일(목)부터 전회 독점 전송이 개시되는 주목되는 ‘도도솔솔라라솔’의 본편 영상도 픽업됐다.
가슴 뭉클한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감동, 웃음, 놀라움, 흥분 등 온갖 감정을 뒤흔드는 ‘넷플릭스 한류 드라마’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다수 담겨 있다. K-드라마의 늪에 빠진 팬은 물론, 지금부터 한류 드라마를 개척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필견의 영상이다. 덧붙여 넷플릭스의 한국드라마 매력의 모듣 것을 얘기하는 라이브 프로그램 ‘넷플릭스 K-늪 페스’가 11월 14일(토) 18시, 21시에 Twitter(@NetflixJP)에서 개최해 넷플릭스 한류 드라의 매력을 다각도로 풀어낼 예정이다.
‘사랑의 불시착’은?=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딸 윤세리(손예진)와 강경 장교 리종혁(현빈)이 온갖 장애를 극복하는 러브스토리로 2월 첫 방송 이후 ‘오늘의 종합 TOP10’ 단골로 자리잡은 가운데 TV에서도 특집을 만드는 등 사회현상이 되고 있다.
‘이테원 클라쓰’는?=한국의 롯폰기라고 불리는 거리 이태원에 작은 가게를 차린 청년 박새로이(박서준)가 동료들과 함께 성공을 잡기 위해 대기업을 상대로 쿨한 싸움을 벌이는 통쾌한 복수 스토리. 3월부터 전달 개시 이후 ‘오늘의 종합 TOP10’에 오르고 SNS에서 성대모사 동영상이 유행할 정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