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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블랙 팬서’ 마이클 B. 조던 피플 ‘올해 최고 섹시남’…아프리카계 흑인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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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블랙 팬서’ 마이클 B. 조던 피플 ‘올해 최고 섹시남’…아프리카계 흑인 3번째

피플지의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선정된 배우 마이클 B. 조던.이미지 확대보기
피플지의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선정된 배우 마이클 B. 조던.

연례행사인 미국의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성’에 ‘블랙 팬서’ ‘크리드’ ‘저스트 머시’ 등의 마이클 B. 조던(33)이 선정됐다. 아프리카계 흑인으로 이 영예를 안은 남자는 1996년 덴젤 워싱턴, 2018년 이드리스 엘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마이클은 ‘가장 섹시한 남성’의 호칭에 대해 ‘피플’지 커버스토리에서 “쿨한 기분이야”라고 말하면서 “그렇지만 그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1987년생인 마이클은 아역이나 키즈모델 등을 거쳐 1999년경부터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2012년 대박을 터뜨린 저예산 초능력 스릴러 영화 ‘크로니클’이 화제가 됐고 이듬해에는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에서 무저항한 채 백인 경찰에게 사살된 실제 청년을 연기한 오스카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5년에는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 팀을 이뤄 전설의 복싱 영화 ‘록키’의 스핀오프 영화 ‘크리드’에 출연해 록키의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아폴로의 아들 아도니스를 열연해 록키 역의 실베스터 스탤론과 함께 그해의 영화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2018년에는 다시 쿠글러 감독과 호흡을 맞춰 지난 8월 대장암으로 별세한 채드윅 보스만이 주연한 마블 영화 ‘블랙 팬서’에 악역 에릭 킬몽거 역으로 출연했다. ‘크리드’의 속편 ‘크리드 2’(2018)에서는 기획에도 참여했으며, 자신의 프로덕션이 다룬 ‘저스트 머시’(2019)도 발표하는 등 제작 면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

‘레인보우 식스’ 등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작가 톰 클랜시 원작의 ‘위드아웃 리모스(Without Remorse)’와 ‘크리드 3’ 등 출연작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