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는 이달 1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2일 의정부점, 5일 하남점, 9일 본점에 이어 오는 16일 광주점까지 총 5개 점포 내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즈는 1916년 미국에서 탄생한 스니커즈 브랜드다. 케즈의 부드럽고 소리 나지 않는 신발 고무 밑창을 ‘스니커’라고 불렀던 것이 오늘날 스니커즈의 모태가 됐다고 할 만큼, 스니커즈의 원조 격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휠라코리아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 올해 1월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본격 전개를 시작했다. 휠라코리아는 미국 본사의 제품을 유통, 판매해왔던 기존 방식과 달리, 제품을 자체 기획·생산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전국 신규 대리점(가두점)을 추가 오픈해 상반기에만 2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면서 "MZ세대를 상징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