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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매튜 맥커너히, 내년 고향 텍사스 주지사 출마 의사…‘제2의 슈워제네거’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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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매튜 맥커너히, 내년 고향 텍사스 주지사 출마 의사…‘제2의 슈워제네거’ 될 수 있을까?

2022년 텍사스 주지사선거 출마를 고려 중 이라고 밝힌 매튜 맥커너히.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텍사스 주지사선거 출마를 고려 중 이라고 밝힌 매튜 맥커너히.

영화 ‘인터스텔라’ ‘다크 타워’ ‘젠틀맨’ 등에 출연하고 2019년부터 모교 텍사스대 교수를 맡고 있는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고향 텍사스주의 주지사선거 입후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계 진출을 고려 중임을 밝혔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선단체 ‘크라임스토퍼스’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Balanced Voice’에 출연한 매튜는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검토를 하고 있다. 나의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다음 장에서 내가 발을 들여놓으려는 카테고리가 무엇일까”라고 자문했다.

다음 텍사스 주지사선거는 2022년 예정으로 현직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매튜는 라디오 토크쇼 ‘휴 휴이트 쇼(The Hugh Hewitt Show)에서 텍사스 주지사선거에 대해 “현 정치 상황을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는 나보다 유권자들에게 달렸다”며 정치계 입문을 시사한 바 있다.

트위터 반응은 “정치에 경험이 없는 부자의 정계 진출이 지겹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제발 배우업에 전념해 달라”는 등 부정적인 목소리가 높지만 “에벗을 쓰러뜨릴 적임자” “매튜가 주지사가 되면 텍사스로 이사 가겠다”는 등 좋은 반응도 보인다. 매튜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제2의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