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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격수 카바니와 매입 옵션 행사 포기할 듯…적지 않은 나이 올여름 거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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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격수 카바니와 매입 옵션 행사 포기할 듯…적지 않은 나이 올여름 거취 주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옵션 행사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진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옵션 행사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진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루과이 대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현지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이 보도했다.

카바니는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무소속 상황이 이어지다 지난해 10월 유나이티드와 계약했다. 그 내용은 ‘1년+연장 옵션’으로 되어 있는 만큼 이번 시즌 종료 시점에서 판단의 타이밍을 맞이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유나이티드는 카바니의 체력과 컨디션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이 연장 옵션 행사를 미룰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니는 유나이티드에서 공식 25경기 7골 2도움의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득점이 없다.

얼마 전에는 34세의 카바니 자신도 잉글랜드에서의 생활이 맞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탈퇴 가능성이 보도되기도 했다. 모국 우루과이로 돌아가는 계획 등이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과연 올여름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