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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온라인 강좌로 '슬기로운 취미생활'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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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온라인 강좌로 '슬기로운 취미생활' 어때요?

백화점·대형마트 문화센터, 집에서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좌 늘리는 추세
오프라인 강좌에서 선보이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 기획해 운영
신세계 아카데미는 홈캉스·호캉스족을 겨냥한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7월부터 강좌 신청이 이뤄지고 있으며, 강좌는 오는 7월 말 줌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 아카데미는 홈캉스·호캉스족을 겨냥한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7월부터 강좌 신청이 이뤄지고 있으며, 강좌는 오는 7월 말 줌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일상이 된 언택트 트렌드로 ‘온라인 문센’ 시대가 열렸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대면 활동의 아쉬움을 달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유통업계의 온라인 강좌들을 소개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는 홈캉스·호캉스족을 겨냥한 온라인 강좌를 선보인다. 강좌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12개 점포와 스타필드 고양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 인터넷 홈페이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는 7월 말 줌 라이브로 제공되는 이번 콘텐츠는 20~30대 직장인들을 겨냥한 재테크 강좌부터 쿠킹, 미술 등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수업까지 총 10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재테크 강좌 수는 지난 봄학기 대비 24% 많다.

‘우리 강아지가 보내는 시그널’은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수업으로 반려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신설한 강좌다. 이외에 3~10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장 마사지&요가’, 유아 음악 놀이 수업인 ‘헬로뮤직투게더’ 등이 마련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평소 쿠킹 클래스나 강좌를 많이 진행하지 않는 요리 명인들의 특별한 클래스를 기획해 랜선으로 그 비법을 전수하고 레시피에 활용된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예시로는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셀럽스픽’의 명인들이 진행하는 랜선 릴레이 쿠킹 클래스가 있다. 지난 6월 초 첫 번째로 진행한 최종대 명인의 강좌는 선착순 조기 마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강 호응도 또한 매우 높았다고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말했다.

7월에는 지민정 명인이, 8월에는 ‘권기옥’ 명인이 차례로 클래스를 연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코로나19로 랜선 강좌의 신청자가 점점 늘고 있다. 많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인기 강좌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운영에 돌입한 홈플러스는 이번에 총 3200여 개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이는 온라인 클래스를 처음 선보인 지난해 겨울학기(140개) 대비 약 23배, 봄 학기(800개) 대비 4배 확대된 규모다.
홈플러스 고객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과 유튜브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일부 강좌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VOD 서비스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모나미는 지난 6월 28일부터 손글씨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모나미이미지 확대보기
모나미는 지난 6월 28일부터 손글씨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모나미


온라인 강좌를 선보이려는 움직임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일반 유통 기업에서도 포착된다.

문구기업 모나미는 지난 6월 28일 온라인 취미생활 플랫폼 ‘하비풀’과 협업해 모나미 펜으로 배우는 손글씨 온라인 클래스 ‘손끝의 가장 일상적인 캘리그라피’를 개설했다.

모나미 펜을 활용해 다양한 글씨체를 연습해보고 여러 가지 소품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총 22개의 영상으로 8개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영상은 기간 제한 없이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모나미는 모든 수강생에게 ‘모나미 153 DIY 펜 키트’ ‘프러스펜 24색 세트’ ‘컴퓨터용 사인펜 어데나’ ‘프러스펜 S’ 등 모나미 제품들과 재료 키트를 집으로 배송해준다.

모나미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즐거운 취미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