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가 외부 메신저 및 링크 공유하면 피해야
안전결제 수수료 재송금 요구하면 거래 중단하기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하면 사기 거래일 수 있어
안전결제 수수료 재송금 요구하면 거래 중단하기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하면 사기 거래일 수 있어
이미지 확대보기3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이용자들의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과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담부서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사기 피해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고나라와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안전한 중고거래 방법을 3가지로 제안했다.
중고거래 사기를 피하는 방법은 ▲외부 메신저·링크 차단 ▲안전결제 수수료 재송금 요구 거부 ▲저렴한 상품 주의 등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판매자가 외부 메신저 및 링크 공유하면 피해야
먼저 첫 번째로 외부 메신저 및 링크를 주의해야 한다. 모든 중고거래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앱) 내 메신저 기능이 있다. 중고나라의 경우 거래 과정 중 사기 거래가 의심되면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매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해당 기능을 알고 있는 사기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중고거래 플랫폼 메신저가 아닌 별도의 메신저를 통한 거래를 요구한다. 이런 경우 사기 판매자일 확률이 높다.
이외에도 판매자가 앱 내 물품정보, 안전결제 페이지와 유사한 외부링크를 공유하면 주의해야 한다. 해당 링크는 구매자의 개인정보를 훔치거나 잘못된 결제로 연결하는 피싱 사이트 링크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구매자는 판매자가 보내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플랫폼 내 안전거래 시스템에서 거래하는 것이 안전하다.
◇ 안전결제 수수료 재송금 요구하면 거래 중단하기
두 번째로 안전결제 수수료 재송금을 요구하면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안전결제 거래 시 수수료가 발생한다. 중고나라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수수료 부담 주체를 기존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변경했다.
그러나 안전결제 수수료 부담 주체가 구매자로 변경됐음에도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안전결제 수수료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판매자가 “결제금액에서 안전결제 수수료가 빠졌으니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다시 재입금해달라”며 “이미 지불한 금액은 취소됐으니 중고거래 업체 정산 이후 며칠 내로 통장에 환불된다”고 구매자를 속이는 사례가 많다.
이에 응해 판매자에게 재입금하면 사기 피해 금액은 배로 늘어난다. 이 때문에 판매자가 안전결제 수수료를 요구하면 거래를 피해야 한다.
◇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하면 사기 거래일 수 있어
마지막으로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물품은 주의해야 한다. 저렴한 중고거래 물품은 사기 거래 유도에 사용된다.
구매자는 중고거래 물품의 가격이 시세보다 매우 낮다면 판매자와 대화를 통해 상품 유무와 정보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만약 판매자가 거래 관련 대화 중 구매를 독촉한다면 사기 판매자일 위험성이 크다.
본인이 구매하고 싶은 중고물품의 시세를 알고 싶다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시세조회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확한 물품 정보를 확인한 후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