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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현실로 이루는 기업들] (6)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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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현실로 이루는 기업들] (6) LG전자

희망친구 기아대책-LG전자 청년 자립 지원 플랫폼 '마음하나'
마음하나 자립준비청년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이미지 확대보기
마음하나 자립준비청년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서비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사람이 소중한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Life’s Good’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으며,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청년들의 '좋은 삶'을 위한 MZ청년 대상 사회공헌사업인 '마음하나'를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MZ청년 대상 자립 지원 플랫폼 사업 '마음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하나 사업은 LG의 지정 기탁 후원금을 통해 2021년 6월 홈페이지가 개설됐고 아이오에스(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앱(App)이 구축되어 현재 3년차 해당 플랫폼 및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마음하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자립준비청년(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과 장애 청년을 비롯한 취약계층 청년을 주축으로 자립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마음톡, 마음일기, 생활정보, 지원정보 4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년간 누적 121만 플랫폼 조회수를 기록했다.

MZ히어로 어워즈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이미지 확대보기
MZ히어로 어워즈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마음톡'에서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청년들의 심리 정서 영역의 고민 상담 글에 게시 글 형태의 답변으로 일대일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음톡플러스’ 상담에서는 만 29세 취약계층 청년이라면 누구나 5회기에서 최대 10회기 심리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마음톡플러스 상담은 전화·화상·대면 가운데 원하는 방식과 원하는 지역의 전문 상담센터를 선택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마음톡·마음톡플러스를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은 청년은 1500명 이상이다. 마음톡플러스상담을 받은 자립준비청년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더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것을 기분 좋은 고민으로 만들어준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이런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보호종료 아동이 열심히 살아갈 원동력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마음일기'는 청년들이 매일 자신의 감정일기를 작성해 회복탄력성 향상을 돕는 온라인 감정일기 서비스다. 마음일기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생활정보에는 청년들의 자립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카드 뉴스·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가 전하는 전문칼럼으로 특정 분야의 심도 있는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정보에는 주거·복지·취업·교육과 관련된 정부 정책 및 외부 지원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마음하나'에서는 심리 정서 지원, 자립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매월 진행 중이다. 마음하나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일상을 즐거움으로 채워주며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음하나 자립준비청년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이미지 확대보기
마음하나 자립준비청년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이외에도 지난 추석과 설날에는 1인가구 청년들의 심리 정서 안정 및 생계 안정을 위해 명절 선물 세트를 지원했으며, 농어촌 취약계층과 장애인 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학업에 필요한 노트북을 지원했다. 자립준비청년 초청 토크콘서트를 열어 자립준비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마음하나'는 자립준비청년 간 사회적 연결망을 제공하면서 청년의 삶과 밀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마음하나' 사업의 일환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연구팀과 진행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심리상담 효과성 연구 결과자료'가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마음하나' 플랫폼은 MZ세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접속 외에 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 접속해 검색창에 '마음하나'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