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부지화에 따르면 이번 공연작품은 타악연주자 표선아 단장이 안무를 구성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적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낙벵가 페스티벌은 1990년 필리핀 바기오시에 고통을 안겨 줬던 지진으로 슬픔을 겪는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1995년 2월 처음으로 시작됐다. ‘파낙벵가’는 필리핀 지역어 중 하나인 칸카나이어 에서 유래됐으며 ‘활짝 피어나는 계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2024년 2월부터 한달간 펼쳐지며 각종 퍼레이드와 이벤트, 꽃수레 민속 춤 등으로 도시 전체를 꽃장식으로 꾸미는 축제다 .
공연은 부지화·소나타의 연출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 참가해서 민요와 전통예술 ,타악 퍼포먼스 공연, 한복의 아름다움을 펼친다. 퍼레이드와 공연은 현지TV 방송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표선아 단장이 이끄는 모던 타악그룹 ‘소나타’는 2016년에 창단한 공연단이다. 국내외 여러 초청행사에서 공연을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전통타악과 현대 대중음악을 결합해 장르를 초월한 타악퍼포먼스를 추구한다. 표 단장은 공연활동과 더불어 대중이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듬북 연주 작품 제작과 난타 강의도 이어가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