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어드벤처에서는 2월 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 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민속 한마당은 우리 민족의 다양한 전통 공연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풀어내, 매년 손님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복을 차려 입은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등장을 시작으로 꽹과리, 장구, 북 등의 전통 타악기가 신명 나는 장단을 연주하며,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올해에는 정지 공연 음악이 새로이 변경돼, 한국적인 정서와 민속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전한다. 공연 마무리에는 손님들과 연기자가 함께하는 신나는 포토타임까지 진행된다.
또한, 어드벤처 3층 민속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문화를 다룬 특별전 ‘여민락 :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음악으로 세상을 조화롭게 다스리고자 했던 조선시대 왕의 모습과 더불어, 새해마다 열리던 궁중 행사, 왕실과 민간이 함께 하던 축제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쿠아리스트의 깜짝 새해 인사·서울 하늘에서 펼쳐지는 국악 선율의 감동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특별 웨이빙이 진행된다. 아쿠아리스트들이 국악 선율과 함께 손님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새해 메시지를 전하며, 설 명절의 따뜻함을 더한다.
28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에는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훔볼트 펭귄이 유모차를 타고 바다사자 수조, 메인수조 등을 지나 동물병원으로 이동하는 ‘건강검진 가는 길’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행운의 ‘펭귄 깃털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아기 펭귄 퀴즈도 함께 진행된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과 닮은 신규 생물도 전시된다. 지하 1층 담수존 대형 시클리드 수조에서 뱀과 생김새가 비슷한 '폴립테루스’를 만날 수 있으며, 헤엄치는 모습이 뱀과 유사한 ‘인디언나이프피쉬’, 뱀의 비늘과 비슷한 비늘을 지닌 ‘트로피컬 가아’ 등 이색적인 생물도 전시된다.
서울스카이에서는 퓨전 국악 버스킹이 펼쳐지며 설 연휴에 즐거움을 더한다. 29일과 30일 오후 6시, 소리꾼과 해금 연주자의 조합이 돋보이는 그룹 ‘낭창낭창 흥키타카’와 클래식 악기와 드럼을 접목해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는 그룹 ‘라라 앙상블’이 하루씩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연휴의 저녁을 책임진다.
설맞이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2024~2025년 SRT 탑승 이력이 있는 손님은 2월 16일까지 현장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제시하거나 SRT 앱 내 제휴페이지를 통해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43%, 아쿠아리움 입장권 40%, 서울스카이 입장권 3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