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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집중호우 속 헌신한 소방관에 도시락·간식 등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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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집중호우 속 헌신한 소방관에 도시락·간식 등 긴급지원

희망브리지 직원이 집중호우 대응에 나선 소방공무원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희망브리지 직원이 집중호우 대응에 나선 소방공무원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 재난지역에 투입된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1억원 규모의 도시락, 간식, 구호장비 등 긴급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산청 지역은 물론,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동시에 발생한 가평 지역까지 확대해 진행됐다. △실종자 수색 △고립자 구조 △복구 작업 등 고강도 임무를 수행한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력과 체력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희망브리지는 약 2주간 △도시락 1만400여식 △컵라면, 음료, 햄버거 등 간식류 8588점 △자외선 차단 마스크, 구명조끼 등 보호장비와 위생용품 3850점, 일부 지역에는 △커피차까지 운영하며 현장 수요에 맞게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희망브리지가 상시 운영 중인 ‘재난 대응 소방관 긴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난 발생 시 소방청 및 지역 소방서의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식사 및 물품을 직접 현장에 전달한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 중심으로 현장 실무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제 수요 기반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 대응의 파트너로서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빠르게 보완하는 민간 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후원자들과 함께 소방공무원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