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원은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산청 지역은 물론,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동시에 발생한 가평 지역까지 확대해 진행됐다. △실종자 수색 △고립자 구조 △복구 작업 등 고강도 임무를 수행한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력과 체력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희망브리지는 약 2주간 △도시락 1만400여식 △컵라면, 음료, 햄버거 등 간식류 8588점 △자외선 차단 마스크, 구명조끼 등 보호장비와 위생용품 3850점, 일부 지역에는 △커피차까지 운영하며 현장 수요에 맞게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희망브리지가 상시 운영 중인 ‘재난 대응 소방관 긴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난 발생 시 소방청 및 지역 소방서의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식사 및 물품을 직접 현장에 전달한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 중심으로 현장 실무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제 수요 기반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