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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효과…신사업·해외확장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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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효과…신사업·해외확장도 ‘박차’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국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수혜 기대
신규시장 개척·기존 거점에선 강화
‘메밀단편’ 운영 효율화·3호점 출점
증권업계, 3분기도 실적 성장 전망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교촌에프앤비가 주력 분야는 물론 신사업, 해외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며 올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판교 신사옥  사진=교촌에프앤비이미지 확대보기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교촌에프앤비가 주력 분야는 물론 신사업, 해외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며 올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판교 신사옥 사진=교촌에프앤비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교촌에프앤비가 주력 분야는 물론 신사업, 해외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며 올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2분기(4~6월) 272억원의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를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37.6% 감소시키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스포츠 마케팅과 연예인 광고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광고선전비(24억원)를 전년 2분기와 비교해 27.8% 절감한 데다, 지난해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으로 인건비와 운반비 등 일반 판관비가 2023년 대비 급증했던 기저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이에 따라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866.7% 성장했다. 10억 원의 순손실을 내던 데서 흑자전환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0.3% 증가한 2506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 마케팅은 효율적일 뿐 아니라 프로야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 수요까지 이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국내 프랜차이즈 매출은 2025년 상반기 237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1% 상승하며 이 같은 노력을 뒷받침했다.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에도 복날 성수기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러한 단기적 수혜에 기대지 않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플랫폼 기반 마케팅 전략 체계를 강화해 고객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물류 고도화 및 가맹점 자동화 개발로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및 신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직영 1호점 리뉴얼이 올 3분기 내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교촌에프앤비는 신규 국가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마스터 프렌차이즈 진출국인 △중국 △중동 △동남아 등에서 매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사업에는 소스, 신규 브랜드, 수제맥주, 친환경 포장재 등이 속한다. 소스 분야는 대형 F&B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인 ‘메밀단편’은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3호점 신규 매장 출점을 추진한다. 친환경 패키지 사업의 경우, 공장 완공에 따라 설비 안정화와 생산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교촌에프앤비를 두고 증권업계에서도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예상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326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8%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완료로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