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연결 적자…본업은 회복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성장세 두드러져
7월 주요 채널 기존점 매출도 증가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성장세 두드러져
7월 주요 채널 기존점 매출도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이마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9150억원,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이마트 별도 기준 순매출은 4조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64.1% 늘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차이가 뚜렷하다. 이마트 할인점의 2분기 총매출은 2조7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손실은 271억원으로 57억원 줄었다. 외형 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트레이더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2분기 총매출은 9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자체브랜드인 T스탠다드 매출은 24.2%, 매장 내 먹거리 사업인 T-카페 매출은 13.9% 늘었으며 방문 고객 수도 3.7%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2%, 51.7% 증가했다. 이마트는 통합매입 체계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가맹모델 출점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이마트 점포의 경쟁력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기존점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추진하는 한편 스타필드마켓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한 일산·동탄·경산점 3곳의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9.5% 증가했고 방문 고객 수도 42.4% 늘었다.
가격 경쟁력 강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고객 수는 4.1% 증가했다. 이마트는 통합매입과 전략 상품 개발, 고래잇 페스타, 기존점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본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7월에도 이어졌다. 이마트 할인점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에브리데이도 각각 8.5%, 12.5% 늘었다. 전체 매출은 1조6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기존점은 새로 문을 연 점포를 제외하고 지난해에도 영업한 점포의 매출을 비교한 수치다.
연결 실적에 부담을 준 자회사 부진은 여전히 변수다. SCK컴퍼니는 2분기 영업손실 184억원을 기록했고, 신세계건설도 대규모 충당금 영향으로 적자를 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