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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손해보험사'...삼성화재 10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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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손해보험사'...삼성화재 10년째 1위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삼성화재가 10년간 '좋은 손해보험사'로 인정받았다.

금융소비자연맹은 5일 '2012년판 보험사 컨슈머리포터'를 발간해 올 3월말 현재 9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2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영예의 1위는 삼성화재가 차지했으며 3개 부문 1위를 차지해 10년간 1위로 사실상 손보업계 부동의 1위 독주 체제를 일궈냈다. 2위는 동부화재, 3위 현대해상, 4위 LIG손해가 차지했다.

흥국화재는 안정성과 수익성의 상승으로 작년 8위에서 6위로 올랐으며 반면 롯데손해와 흥국화재는 1단계씩 하락했다. 그린손해는 전년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상위 4개사가 차지하는 책임준비금의 비율은 76.1%로 전년보다 0.3%p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88,7%로 지난해보다 1.6%p 증가해 여전히 상위사의 독주로 보험사간의 양극화가 심했다.

흥국화재와 롯데손해는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그린손해는 전년에 이어 -14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현재 공개매각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순위는 회사별로 규모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를 기준으로 4대 부문 14개 세부항목별로 가중치를 둬 평가한 것이다.

이 순위 결과는 2003년 첫 평가 이후 10년째로서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 자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욱 금소연 정책개발팀장은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된 보험사 정보를 제공해 보험사 선택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