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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금융거래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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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금융거래 OK

박진회 씨티은행장이 15일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전략으로 강력한 비대면 채널 강화를 선언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박진회 씨티은행장이 15일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전략으로 강력한 비대면 채널 강화를 선언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공인인증서 없이도 인터넷뱅킹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모든 기기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씨티 NEW(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등록이나 불러오기를 할 필요가 없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PC, 노트북, 맥북, 태블릿, 모바일 등 어디서나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또 Mac을 포함한 모든 운영체제와 사파리, 크롬 등의 브라우저에서도 사용자가 조정하는 창의 크기에 맞춰 사이트의 콘텐츠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반응형 웹기술’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본인 계좌 간 이체 시 출금할 계좌를 드래그한 후 입금할 계좌에 떨어뜨리는 액션인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 만으로 간편송금도 가능하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금융거래 95% 이상이 비대면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이제 지점 수가 아닌 고객의 니즈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고객의 손에 있는 어떤 기기로도 편리하게 바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강력한 비대면 채널을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