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자사고객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대출가능금액을 조회하고 신용대출을 신청해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에는 ‘한화생명 Ez-Family 신용대출’과 ‘한화생명 VIP 신용대출’ 두 가지 상품이 탑재됐다.
한화생명 계약자들은 이번에 카카오톡으로도 신용대출이 가능하게 되면서 기존에 활용하던 ARS, 인터넷, 모바일앱과 더불어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ABL생명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카카오톡 접속만으로도 보험 서비스 업무와 채팅 상담을 받을 수 있는 ‘ABL 챗봇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콜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처리하는 네 가지 업무인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사고보험금 청구, 나의 정보(주소·연락처) 변경을 고객의 이해와 반응을 고려해 누구나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앱에 접속해 ‘ABL생명 챗봇’ 채널을 추가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대화형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네 가지 업무 중 원하는 업무를 선택한 후 카카오페이, PASS(핸드폰) 등의 간편 인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그 밖에 챗봇을 통해 전문 상담원의 채팅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비대면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모바일 청약’을 도입했다. 컨설턴트의 상품 설명 이후 고객이 보험 가입을 원할 경우 컨설턴트를 다시 만날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고객이 카카오톡으로 보험 가입 링크를 받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본인 인증, 상품설명서 확인 등을 거쳐 직접 청약을 끝마칠 수 있다.
현대해상도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현대해상 CM(Cyber Marketig) 자동차보험과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보험료 확인과 결제가 가능하며, 자동차보험 갱신은 간단한 채팅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채팅을 통한 보험금청구와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도입해 창구 방문이나 팩스 발송, 모바일 앱 설치 없이도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인증과 구비서류 등록 등을 통해 고객 본인의 100만 원 이하의 보험금 청구와 대출 업무를 24시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