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 등을 위해 2분기 154억9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분기별로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한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다.
외환시장 안정 조치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해당 관계자는 "순대외자산, 경상수지 흑자, 낮은 단기외채 비율 등을 고려할 때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