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기업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R&D 사업화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기보와 진흥원은 ▲기보가 R&D과제 발굴·선정 및 보증 지원 ▲진흥원이 최대 16억원 출연금 지원 ▲기보가 사업화 연계자금 연속 지원 등 3단계로 나눠 R&D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매출액 50억원 이상,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인 다수의 우량한 기술중소기업들이 신청했고, 1단계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이 선정돼 보증을 지원받았다. 이 중에서 2단계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 40개사가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기업인 '포벨'은 파장 가변형 양방향 통신 광모듈을 자체 개발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통신 함체 교체없이 광모듈 교체만으로 5G·6G용 유무선 통합망 구축이 가능한 기술을 사업화 추진 중이다.
'킥더허들'은 건강기능식품 커머스 브랜드 ‘피토틱스’ 및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핏타민’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뼈 건강 개선용 개별인정형 소재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한 정책혼합 방식의 R&D 전주기 지원제도로, 기술중소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