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의 지난 8일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가장 먼저 빈대인 회장이 BNK금융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약 7561원로 매입액은 7561만원이다. 이에 따라 빈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종전 3만1885주에서 4만1885주로 증가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그룹의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면서 "시장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주가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 지난해 4월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지역 금융지주사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실시하고 지난해 보유 중인 230억 규모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으며, 2023년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상생 금융 비용 증가에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3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