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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메리츠화재 펫보험시장 1위…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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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메리츠화재 펫보험시장 1위…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호응

NH농협생명, AI 주제로 '2024 농생인특강' 열어
교보생명, 피치로부터 업계 최고 신용등급 획득

□ 펫보험 가입한사람 두 명중 한명은 ‘여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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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여전히 펫보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메리츠화재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보험 ‘펫퍼민트’를 출시한 이후 5년이 넘는 지금도 50%가 넘는 점유율로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딩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 손해보험협회 기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리딩 컴퍼니 자리를 공고화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상품 경쟁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은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청구 시스템은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와 함께 도입됐는데, 현재까지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메리츠화재만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펫보험에 가입한 경우 가입 고객이 전국 약 400곳의 제휴 동물병원을 이용하면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이 자동 청구돼 비용 절감은 물론 편의성이 높아졌다.

통상 고객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진료비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을 내고 서류를 발급받은 뒤 이를 담당 설계사에게 보내거나 직접 보험회사 앱(app)을 통해 신청해야 하는데, 메리츠화재 펫보험에 가입하면 이같은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고객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청구 시스템 이외에도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는 ‘다펫 할인’서비스를 통해 2마리 이상 가입 시 5%, 4마리 이상 가입 시 10%의 보험료를 할인한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에도 보험료의 2%가 할인된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가입자들의 자발적 선의로 조성한 기부특약 금액을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 기부특약이란 보험 가입자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반려견을 등록했을 경우 할인받는 보험료를 동물보호 관련 기관에 기부하는 것으로, 4년째 진행 중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더로서 메리츠화재는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NH농협생명, AI 주제로 '2024 농생인특강' 열어


강사로 초빙된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 사진=농협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강사로 초빙된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 사진=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19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4년 제1회 농생인특강(농협생명 인사이트 특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 강사로 초빙된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는 생성형 AI로 인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데이터라벨링의 중요성 · AI비서의 사용 등 AI비즈니스의 활용 방법과 모델 등을 제시했다.

특강은 임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내방송을 통해 농협생명 임직원 모두가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디지털 혁신시대에 맞춰 챗GPT·생성형 AI를 주제로 올해 첫 사내특강을 준비했다”며 “강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농협생명이 디지털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교보생명, 피치로부터 업계 최고 신용등급 획득


교보생명 석판. 사진=교보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교보생명 석판.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 안정적 ·Stable)’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3년 업계 최초로 피치에서 A+ 등급을 받은 후 12년쨰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역시 교보생명에 지난해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2015년 이후 9년 연속이다. 업계에서 피치 A+(Stable), 무디스 A1(Stable) 등급을 받은 건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피치는 아울러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과 지속적인 보험이익 창출능력 그리고 강력한 시장 지위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서도 우수한 자본력을 지니고 있다”며 “약 15%(지난해 3분기 수입보험료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빅 3 생명보험회사로 굳건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보생명에 대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자본 규제 변화와 세계적 기준금리 인상,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금융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과조치를 적용한 K-ICS 비율은 지난해 3분기 276.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신용은 업계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앞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바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