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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국인 韓주식 순매수액 전달대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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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국인 韓주식 순매수액 전달대비 반토막

순매수세는 이어졌지만 규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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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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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감원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순매수가 6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그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의 공개한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은 한국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했다.
6개월 연속으로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중동 불안 등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순매수 규모가 전월인 3월(5조1020억원) 대비 약 절반 가량 축소됐다.

4월 기준 외국인의 주식 총 보유규모 역시 802조5000억원(시가총액의 28.9%)으로, 전월 820조1000억원 대비 17조6000억원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코스피에서 3조649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선 1조24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4540억원), 아일랜드(2500억원), 룩셈부르크(1920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캐나다(-6950억원), 독일(-3510억원), 네덜란드(-2510억원) 등은 주식을 순매도했다.

채권에도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4월 한 달간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4200억원을 매수하고 2조8470억원은 만기상환 받아 총 2조573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른 채권 잔액은 2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