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3개월 전 (0.47%)보다 0.03%포인트(p) 올랐고, 1년 전(0.41%) 보다는 0.09%p 상승했다. 서울 시내 나란히 설치된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01142805018388385735ff118222499202.jpg)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3개월 전 (0.47%)보다 0.03%포인트(p) 올랐고, 1년 전(0.41%) 보다는 0.09%p 상승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61%로 전분기 말(0.59%)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 여신은 0.48%로 3개월 전보다 0.02%p 하락했으나 중소기업 여신(0.69%·0.05%p↑), 중소법인(0.89%·0.04%p↑), 개인사업자 여신(0.41%·0.07%p↑) 등은 모두 올랐다.
부실채권 규모는 13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10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여신(2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이었다.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5조7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4조4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 감소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1조1000억원)와 비슷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4조7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감소했다.
3월 말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5000억 원 증가했다. 다만 부실채권이 증가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전분기 말 대비 10.9%p 내린 203.1%를 기록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