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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0.50%…전분기比 0.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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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0.50%…전분기比 0.03%p↑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3개월 전 (0.47%)보다 0.03%포인트(p) 올랐고, 1년 전(0.41%) 보다는 0.09%p 상승했다. 서울 시내 나란히 설치된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3개월 전 (0.47%)보다 0.03%포인트(p) 올랐고, 1년 전(0.41%) 보다는 0.09%p 상승했다. 서울 시내 나란히 설치된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국내 은행권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부실채권이 크게 감소했지만, 부실채권 정리 규모 역시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부실채권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3개월 전 (0.47%)보다 0.03%포인트(p) 올랐고, 1년 전(0.41%) 보다는 0.09%p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2022년 3분기(0.38%) 이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61%로 전분기 말(0.59%)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 여신은 0.48%로 3개월 전보다 0.02%p 하락했으나 중소기업 여신(0.69%·0.05%p↑), 중소법인(0.89%·0.04%p↑), 개인사업자 여신(0.41%·0.07%p↑) 등은 모두 올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말(0.25%) 대비 0.02%p 상승한 0.27%였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1.61%)도 전분기 말(1.36%) 대비 0.25%p 상승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13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10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여신(2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이었다.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5조7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4조4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 감소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1조1000억원)와 비슷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4조7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감소했다.
3월 말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5000억 원 증가했다. 다만 부실채권이 증가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전분기 말 대비 10.9%p 내린 203.1%를 기록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