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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화재, 나란히 요양보험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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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화재, 나란히 요양보험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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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나란히 새로운 요양보험을 선보였다. 고령화로 실버산업이 주목받은 가운데, 삼성 보험 양사가 요양보험 라인업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삼성생명은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삼성화재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은 업계 최초로 기간에 제한 없는 요양 비용을 보장한다. 이에 더해 삼성생명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판정 확정시 장기요양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장기요양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할 경우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상태 1-4등급 진단시 방문요양, 시설급여, 요양병원 입원에 따른 지원금 또는 가족돌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1-4등급)지원 특약'을 신규 도입해 장소와 기간에 제한 없이 요양의 모든 치료 영역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은 건강수명 달성 시 보험기간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치매 담보 다양화, 방문요양서비스 제공 등을 더했다.

해당 상품은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비 담보 3종을 탑재했다. 병원 퇴원 후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병원에서의 치료와 가정에서의 돌봄을 받는 종합적 케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치매 관련 담보를 추가했다. 단순 치매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매 MRI·PET·CT검사비부터 특정 치매치료비, 치매 직접치료 통원일당, 치매장기요양 재가급여/시설급여 지원금 특약을 신규로 탑재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요양환자와 그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존엄한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건강한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고, 유병자 고객에게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가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요양보험 출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장기요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