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닫고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연휴 길어지며 신권 수요 많을 듯
은행 앱에서 '온라인 세뱃돈 받기' 이벤트도
연휴 길어지며 신권 수요 많을 듯
은행 앱에서 '온라인 세뱃돈 받기' 이벤트도
이미지 확대보기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창구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4조에 따라 임시공휴일에 영업하지 않는다.
은행들은 각 사 홈페이지에 이미 휴무를 공지했다. KB국민은행은 창구 휴점을 알리며 “KB스타뱅킹 및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공휴일 업무에 준해 운영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27일 휴무를 안내하면서 설 연휴인 28~29일 시스템 개편으로 전자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사전 고지했다.
대신 은행들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간단한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고객들은 현금자동입출금(ATM) 기기가 탑재된 이 차량에서 신권 인출 및 교환,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 업무를 볼 수 있다.
신한·농협은행은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각각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상·하행)에서 이동점포로 고객을 만난다. 우리·하나은행은 이보다 긴 25일 오후 5시까지 각각 경부고속도로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 망향휴게소 하행 방향에서 운영한다.
지역 소재 은행도 이동점포 운영에 나섰다. 전북은행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순천 방향)에서 이 같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절 일정에 맞춰 귀성하는 고객들을 위해 설 당일 전날에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은행도 있다. iM뱅크는 28일 오후 4시까지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 방향)에서 이같이 업무 지원을 한다. 신권뿐 아니라 설 세뱃돈 봉투도 함께 배부한다.
이미지 확대보기한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기존 3일에서 6일로 연장되면서 발행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은 명절 기간 ‘온라인 세뱃돈 받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앱) 접속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고객이 앱 내 ‘복주머니 선물하기’ 링크를 주변에 보내고 지인이 이에 접속하면 최대 1000원까지 세뱃돈을 지급한다. 이달 31일까지 하루 최대 100번 참여할 수 있다.
iM뱅크는 오는 28일까지 앱 접속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운세와 랜덤 금액의 현금을 제공하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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