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AI 비서를 활용한 영업/고객관리 실무’교육을 시작으로 진행한 4개 집합과정(대면)에 74명이 참석해 교육을 수료했다. 이달부터 진행하는 사이버 과정에는 98명이 신청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대형 보험사를 포함해 법인보험대리점(GA) 등 20여개사의 업계 임직원이 참여해 AI 업무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아울러 금융 관련협회와 신용정보회사 임직원도 다수 참석했다.
연수원은 올해 보험업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AI 핵심역량 아카데미’에 대한 이 같은 관심이 인공지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는 업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집합과정으로 운영한 ‘AI 비즈니스 라이터 과정’에는 사무·마케팅 영업·계리·소비자·IT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27명이 참석, 보고서와 기획안 작성 등 기획 업무에 AI 활용 능력을 갖추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수원은 올해 AI 핵심역량 아카데미를 집합과정 22개, 사이버 과정 29개 등 총 51개 교육 과정으로 구성해 연간 수료생 3000명 이상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AI 리터러시 과정, AI보험 직무 과정, AI 리더십 과정으로 운영된다.
하태경 원장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AI 핵심역량 아카데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는 보험업계가 디지털 혁신과 AI 활용 능력 강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보험 산업의 AI 경쟁력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