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여신업계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 1월 신판 14조3171억 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5.2%로 삼성카드(4.4%)보다 높았다.
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 작년 현대카드의 신용판매(개인·법인)는 10.7% 증가한 16조1114억 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취급액을 기록했다. 해외 결제액 역시 32.6% 증가해 2년간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회원수는 52만명(4.4%) 순증했다.
경영실적도 우수하다. 현대카드의 작년 당기 순이익은 3164억 원으로 전년보다 19.4% 성장했다. 매출은 3조9638억 원으로 22.9%, 영업이익은 4061억 원으로 16.0%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작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연체율 상승 요인인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사업 비중이 카드사 중 가장 작은 편이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1.08%로 전 분기 대비 전년 말 대비 0.11%p 오르는데 그쳤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