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작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가 피해 신고 1만5397건, 단순 문의 상담 4만7790건 등 총 6만3187건의 피해 신고·상담을 했다.
피해신고 중에서는 불법 대부 관련 신고가 1만4786건으로 14.8%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불법광고를 통한 불법 사금융 대부(7314건·46.0%↑), 불법 채권 추심(2947건·48.5%↑) 관련 피해신고가 크게 늘었다.
유사수신 신고 건수는 611건으로 전년 대비 29.5% 감소했으나, 주로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신종·신기술 사업 투자를 빙자한 피해사례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피해 신고 중 혐의가 구체적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희망하는 498건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불법 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불법광고와 관련해서 전화번호 이용 중지(5573건), 온라인 게시물 삭제(1만9870건) 등을 관계기관에 의뢰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