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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창립 65주년…김윤식 회장 “신협정신 경쟁력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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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창립 65주년…김윤식 회장 “신협정신 경쟁력 삼겠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5년도 신협운동 선구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사진=신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5년도 신협운동 선구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한국 신협 운동의 개척자인 고(故)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와 장대익 신부를 추모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20명은 전날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선구자를 추모했다.

김 회장은 기념에서 “지난날 아무도 가보지 않았던 길에 첫걸음을 내딛은 선구자들의 개척정신과 열정은 오늘날 한국 신협이 세계가 주목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협 운동의 정신을 경쟁력 삼아 서민과 약자의 버팀목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구자의 날은 과거 1960년 부산에서 27명의 조합원이 출자금 3400환(약 10만원)으로 설립한 ‘성가 신협’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정된 날로, 매년 5월 신협 창립 월에 맞춰 기념행사를 연다.

가브리엘라 수녀는 당시 궁핍에 놓인 한국 서민들에 자립과 자활이 필요하다는 운동을 전파, 이후 한국신협연합회(현 신협중앙회) 설립을 주도했다.

장 신부는 한국인 최초로 신협 운동을 전개한 인물로, 국내 두 번째 신협인 ‘서울 가톨릭중앙신협’을 설립한 바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