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인가 접수증 받아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중앙은행(SBV)은 지난달 30일 기업은행이 제출한 베트남법인 설립인가 신청서류에 대한 접수증을 발급했다.
해당 접수증은 인가를 위한 특정 신청 건에 대해 인가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이 완료됐음을 인정하는 공식 문서다.
기업은행은 이에 따라 예비인가, 본인가 등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밟게 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7월 베트남중앙은행에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다만 현지 중앙은행은 2017년 싱가포르 ‘유나이티드 오버시즈 뱅크(UOB)’, 2021년 태국 대출기관 ‘카시콘뱅크(Kasikorn Bank)’를 상대로 한 신규 인가 후 인가를 내주지 않았었다.
기업은행의 베트남법인 설립 시 국내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세 번째 법인 운영 은행이 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