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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규모 IPO·유상증자로 주식 발행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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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규모 IPO·유상증자로 주식 발행 1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대 최대인 2조 9188억 유상증자 영향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위법·미등록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위법·미등록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정준범 기자
지난달 대규모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발행이 전월보다 10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발행 금액은 4조 81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923억 원)보다 1127% 증가한 값이다.

유상증자 규모의 경우 전월(2765억 원)보다 3조 9070억원(1412.9%) 증가했다. 7월의 유상증자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역대 최대 규모였던 2조 9188억 원이 영향을 줬다.

기업공개(IPO) 규모 또한 대한조선(4000억원)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인해 전월(1157억 원)대비 5142억 원(444.2%) 증가한 6299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 4349억 원으로 전월(23조 5618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은 19조 3619억 원으로 11.5% 증가했으나, 일반회사채는 2조 9780억 원으로 13.1%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 950억 원으로 60.4% 감소했으며, 기업어음(CP) 발행금액은 46조 4985억 원으로 18.9% 증가했으며, 단기사채도 92조 3669억 원으로 10.3% 늘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