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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보협회장 "보험산업, 변화에 직면…지속가능 성장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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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보협회장 "보험산업, 변화에 직면…지속가능 성장 논의해야"

생보협회,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생보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생보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지금 우리 보험산업은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예측하기 힘든 통상환경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으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5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콘퍼런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보험산업 최고위 관계자가 모여 보험산업의 경영 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장이다. 한국은 1963년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Transformative Leadership: Reaching New Heights in Insurance’(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콘퍼런스에 대해 "아시아 보험산업의 리더들이 함께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우리 보험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당당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국회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와 보험산업의 협업이 절실한 고령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보험사의 건전성 감독 등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콘퍼런스는 아시아 보험업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 자본 관리, 리스크 및 규제 환경,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