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배우 심은경 모델 발탁... '부캐' 심은자로 MZ세대 공략

배우 심은경이 카카오페이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소속사 팡파레는 심은경이 카카오페이의 해외결제 캠페인 '＜Cash is Uncool＞'의 얼굴로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이번 캠페인은 해외여행 시 현금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카카오페이 해외결제의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페이 측은 "글로벌 활동으로 해외 경험이 풍부한 심은경 배우가 캠페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뛰어난 연기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심은경은 이번 캠페인에서 '심은자'라는 부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고 속 '심은자'는 일본 워킹홀리데이 중인 해외여행 애호가로,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스위스 등 전 세계를 누비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심은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개설 3주 만에 구독자 수 2.4만 명을 넘어섰고, 관련 캠페인 영상은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 마케팅 담당자는 "심은경 배우의 높은 호감도를 예상했지만, 캠페인 공개 전부터 이토록 뜨거운 반응이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계속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심은경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감각적인 수트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으며, 주연을 맡은 영화 '＜여행과 나날＞'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 영화는 올겨울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