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회장 “생산적 금융 강화… 성장단계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
이미지 확대보기'2025 HUB Day'는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KB금융은 정부의 육성·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비롯한 유관 기관의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여하여 혁신 기술 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로의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랩인 'KB Innovation HUB센터'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394개에 이르는 초기 창업 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KB스타터스'가 함께 만든 구체적인 혁신 사례들이 소개됐다. △AI 기반 상담 화법 분석 솔루션(KB손해보험-'크디랩') △의료데이터 기반 보험 계약 심사 자동화(KB라이프생명-'투비콘') △해외 시장 특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개발 (KB국민카드-'체카') 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성과 발표는 금융회사가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실증 사례로 주목받았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여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성장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스타트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와 기술 개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과의 실질적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다”면서 “KB금융은 'KB Innovation HUB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이 곧 KB금융의 경쟁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