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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 2경6000조 ‘사상 최대’…환율 변동성에 거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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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 2경6000조 ‘사상 최대’…환율 변동성에 거래 확대

통화상품 비중 74% 육박…무역 증가·시장 변동성에 헤지 수요 급증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외무역 확대와 환율 변동성 영향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2경6779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경677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9778조 원으로 전체의 73.9%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특히 통화선도 거래가 1경8517조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자율 관련 거래는 6215조 원, 주식 관련 거래는 634조 원, 신용 관련 거래는 40조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식 파생상품에서는 주식스와프 거래가 605조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반면 금리 인하 기조 영향으로 이자율 스와프 거래는 감소했다.
금감원은 무역 규모 확대와 환율 및 주식시장 변동성 증가로 위험회피 수요가 늘어난 점을 거래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2경1371조 원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으며, 증권, 신탁, 보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은 1경4632조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