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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1328억...8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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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1328억...8년 만에 최대

비이자수익, 기업금융 중심 비이자수익 증가에 전년 동기比 77% 증가
사진=한국씨티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에 지난 2018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은 15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132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햇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61% 증가한 값이다.

씨티은행은 이번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305억 원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외환, 파생상품, 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다.

1분기 이자수익은 10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줄었다.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564억 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은 환입 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다. 이는 기업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1분기 말 기준 총대출금은 9조 8000억 원으로 계속 진행 중인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예수금은 21조 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증가에 기인하여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6%포인트(P)와 3.81%P 상승한 0.98% 및 9.73%를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28.12%와 27.20%로 전년 동기 대비 각 5.23%P, 5.13%P 하락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심화되고,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파생상품자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지정학적 갈등, 금리 및 환율 변동성 증대와 같은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18년 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탁월한 시장 대응력을 기반으로 당행이 전략적으로 주력해 온 외환, 자본시장, 증권 서비스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비이자 수익을 대폭 확대한 결과이다"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