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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 완료…"상용화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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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 완료…"상용화 기반 확보"

발행·결제·정산 전 과정 구현…실제 금융환경 검증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디지털금융 전환 가속
해외송금·지역화폐 확장 추진…후속 사업 본격화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에 위치한 iM뱅크 본사 전경. 사진=iM뱅크이미지 확대보기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에 위치한 iM뱅크 본사 전경. 사진=iM뱅크
iM뱅크가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오픈에셋과 협력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을 완료하며 Web3 금융 생태계 선점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iM뱅크는 오픈에셋과 함께 추진해 온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iM뱅크에 따르면 이번 PoC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충전, 결제, 정산, 소각까지 전 과정을 실제 금융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근접한 실행 가능성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iM뱅크가 즉각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또 최근 시중은행 전환 이후 디지털금융 확대 전략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서비스 검토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디지털자산 생태계 선점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오픈에셋이 참여했다. 오픈에셋은 한국은행 CBDC 사업과 민간 블록체인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 구축에 특화된 기업으로 평가된다. iM뱅크는 해당 협력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보안성과 규제 대응 체계를 갖춘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PoC에는 iM뱅크 AX추진부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해 시스템 설계부터 규제 준수 검증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사내 통제 환경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한 점이 핵심이다. 오픈에셋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솔루션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iMKRW'를 발행하고 디지털 지갑을 통해 충전·결제·정산 과정을 실제 환경에서 구현했다. 총 80여 개 시나리오 테스트를 통해 오류 없이 운영되며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했다.

이번 검증 결과를 토대로 해외송금과 지역화폐 플랫폼 등 후속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PoC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대를 향한 iM뱅크의 강력한 기술 역량과 실행 의지를 입증했다"며 "오픈에셋과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해외송금, 지역화폐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