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기' 4세대, 2031년까지 계약 이전
'15년만기' 2세대 후반~3세대, 최초 가입자 2028년 만기 도래
11월부터 1~2세대 초기 가입자 '계약 전환' 유도도
'15년만기' 2세대 후반~3세대, 최초 가입자 2028년 만기 도래
11월부터 1~2세대 초기 가입자 '계약 전환' 유도도
이미지 확대보기4일 금융권에 따르면 만기가 도래하는 4세대 실손보험은 오는 2031년 5월까지 순차로 계약이 이전될 전망이다.
4세대 실손보험 판매는 지난 2021년 7월 시작해 지난달 종료했다. 만기가 5년임을 고려하면 가장 최근의 가입자도 2031년 5월이 도래하면 5세대 실손으로 강제 전환하게 된다.
2세대 후반~3세대 실손 가입자의 만기는 2028년 4월부터 순차대로 도래한다. 2세대 실손은 두 구간으로 나눠서 판매됐는데, 2013년 4월부터 2년 4개월여간 판매된 후반부 상품을 출시 직후 계약한 가입자는 2028년 4월 만기가 끝난다. 이들 상품은 15년 만기이며, 4세대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5세대 재가입이 예정돼 있다.
4세대 과잉진료 여파로 손해가 큰 보험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1%이며, 이 중 3~4세대의 계약 비중은 100건당 약 38건 수준이다. 손해율이 100%를 넘어서면 적자 구간임을 의미한다.
5세대 실손이 등장한 것도 손해율을 낮추려는 배경에서다. 도수치료 등 과잉진료의 ‘주범’으로 지목된 항목을 보장에서 제외하고 비급여 비중증의 자기 부담률을 50%까지 높이며, 대신 고객이 부담하는 보험료도 함께 낮춘 것이 5세대 실손이다.
보험업권 관계자는 “실손 손해율이 확대된 데 따라 기존 세대 가입자의 갱신 보험료가 증가할 수 있다”며 “병원을 자주 찾지 않아 합리적인 보험료를 택하려는 가입자들의 일부 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와 당국의 과제는 2003년 10월에 가입을 시작한 1세대와 2009년 10월 출시된 2세대 초기 실손 가입자다. 이들 상품은 만기가 없으며 최장 100세까지 보장한다. 매년 갱신 주기가 돌아오는 3~4세대와 달리 3~5년마다 갱신하며, 1세대의 본인 부담률은 0%, 2세대 초기는 급여와 비급여 통합 10%에 불과한다.
보험업권 관계자는 “1~2세대는 출시된 지 오래된 상품인 만큼 해약 건수도 많아지고, 보험료도 오랜 기간 조정돼온 점이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이들 실손을 보유한 가입자가 당국의 계약전환 제도에 얼마나 응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