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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묶일 걱정 끝…와이펀드, 채권 사고파는 ‘마켓Y’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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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묶일 걱정 끝…와이펀드, 채권 사고파는 ‘마켓Y’ 오픈

만기 기다릴 필요 없고, 보유 채권 중도 매매로 현금화
이미지=와이펀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와이펀드 제공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와이펀드가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만기 전에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채권 거래 플랫폼 '마켓Y'를 정식 출시했다.

16일 와이펀드에 따르면 마켓Y는 투자자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다른 투자자에게 매도하거나 이미 실행된 채권을 중도에 매입할 수 있는 2차 거래 시장이다.

기존에는 투자자가 와이펀드 상품에 투자한 뒤 자금이 필요해도 만기까지 보유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마켓Y 도입으로 투자자는 만기 이전 원하는 시점에 채권을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투자자는 신규 상품 출시를 기다리지 않고 기존 투자자가 내놓은 채권을 선택해 매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와이펀드는 이를 주식시장의 2차 거래시장과 유사한 개념으로 설명했다. 기업이 주식을 처음 발행하는 공모(IPO)가 1차 시장이라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투자자 간 거래가 이뤄지는 2차 시장이다. 와이펀드의 기존 대출 상품이 1차 시장이라면 마켓Y는 이미 발행된 채권이 거래되는 2차 시장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와이펀드는 2017년 설립 이후 미술품과 부동산 등 대체자산 담보대출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왔다. 지난 9년간 누적 대출 실행액은 3800억 원을 넘어섰으며 담보 선별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손실률 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구조 특성상 투자자는 매월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받는 구조로 운용돼 왔으며, 마켓Y는 이러한 기존 채권을 거래 대상으로 삼아 투자자의 자산 운용 유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유강 와이펀드 대표는 “마켓Y는 단순한 유동성 공급 기능을 넘어 투자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와이펀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개발과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