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확대·증권 계열사 회복에 실적 개선…지방금융지주는 순익 감소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9개 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의 올해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8조3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8조1091억원과 비교하면 2.7% 늘어난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6조6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은 4대 금융지주가 주도할 전망이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5조5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1조18억원으로 5.2% 늘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1조7422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신한금융은 1조6162억원, 하나금융은 1조2496억원, 우리금융은 9581억원으로 각각 증가세가 전망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KB금융 3조6587억원, 신한금융 3조2654억원, 하나금융 2조4802억원, 우리금융 1조5975억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지주 실적 개선의 핵심은 이자이익이다. 시장금리 상승과 대출 증가 효과가 맞물리면서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증시 회복으로 증권 계열사의 위탁매매와 투자은행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비은행 부문도 실적을 받쳐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방금융지주와 일부 금융사는 순이익 감소가 예상돼 금융사별 실적 격차는 이어질 전망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