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하원은 30일(현지시간) 오후 4시 리치먼드 소재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초중등교육 소위원회 회의에서 티머시 휴고(공화) 의원이 발의한 ‘동해병기’ 법안(HB 11)을 표결에 부쳐 찬성 5표, 반대4표로 가결처리했다.
이날 표결은 별도 토론없이 곧바로 표결에 들어갔으며 링감펠터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단 2분 만에 법안이 통과됐다. 조지프 모리세이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고, 공화당은 6명 의원 가운데 리처드 벨 소위원장만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소위 회의에는 동해병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단법인 ‘미주한인의 목소리’(VoKA)를 비롯해 200명이 넘는 버지니아주 한인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