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 전망
우리나라의 적정 기준금리는 1%대로 현재의 2.25%보다 낮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이와 관련 현대경제연구원은 31일 ‘경제주평’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적정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게 추정되므로 현재 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의 통화정책은 2007년 이후 가장 긴축적이다. 국내 경제는 금융위기 여파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통화정책이 완화적인 방향에서 점차 긴축적으로 움직여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테일러준칙으로 추정한 적정금리는 2014년 2분기 기준 1%대 후반으로 현재 기준금리 수준인 2.25%보다 낮았다게 현대경제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 저물가 현상과 실질GDP가 잠재GDP를 지속적으로 하회하며 적정금리 수준이 크게 하락했다는 것.
따라서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통화상황이 주요국 대비 긴축적이므로 정책 방향을 당분간 완화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