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구스의 수입가격이 내년부터 낮아지며 국내 판매가격은 얼마나 내려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면 지금까지 캐나다구스에 붙던 수입관세 13%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캐나다는 11일 양국 간 FTA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밝혔다.
양국 간 FTA가 발효되면 캐나다구스 뿐만 아니라 15%의 관세가 붙던 아이스와인은 2017년부터 사라지게 되고 냉동 바닷가재 관세 20%는 내년부터 즉시 철폐된다. 냉동이외의 바닷가재는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없어지게 된다.
캐나다에 대한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품목인 승용차에 붙는 6.1%의 관세는 3년간 단계적으로 없어지고 컬러TV(5%), 세탁기·진공청소기(8%)는 내년 1월1일부터 관세가 즉시 사라진다.
캐나다는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우리나라와 교역규모는 작년 기준 99억2천만 달러로 제25위의 교역파트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