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영남권 3선 당선인인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으로 결정됐다.
'나경원·김재경 의원 조'는 43표를, '유기준·이명수 의원 조' 7표 득표에 그쳤다.
이로써 정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원외 당선인' 신분으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차기 대선까지) 18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면서 "저는 새누리당의 마무리투수 겸 선발투수가 되겠다. 우리가 다함께 고단한 여정을 함께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단합을 호소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시장주의와 실용주의의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조정의 정치를소통을 통해 이뤄가겠다"면서 "활골탈태한 당의 모습을 이루고, 협치와 혁신의 정치를 일궈나가는 데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역설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