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462억원(전년동기비 -3.8%), 영업이익 105억원(전년동기비 -34.8%), 당기순이익 218억원(전년동기비 +94.6%)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에 출시한 국산 26호신약 ‘슈가논’ ‘아셀렉스’ ‘바라클’ 등 신제품으로 스티렌의 매출공백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전문의약품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90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30%를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해외수출 사업은 310억원으로 일시적인 부진이 예상되지만 연간으로는 20%이상의 성장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수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올 4분기에 2015년 1156억원(원외처방 기준) 판매실적을 올린 길리어드사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제네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3분기에 일시적으로 줄었던 수출물량은 다시 회복되어 매출은 무난한 성장이 예상된다.
작년 대비 20%이상 늘어난 연구개발비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되겠지만 DA-9801(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미국 임상 3상 승인과 DA-3880(빈혈 치료제) 일본 임상3상 진입 등 연구개발 과제에 진행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부문에서 분기별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120억원(전년비 +5.3%), 영업이익 430억원(전년비 -22.4%), 당기순이익 390억원(전년비 -19.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20일 종가 9만8600원으로 올해 4월 7일 고점 18만1500원에 비해 45.7%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