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면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동결된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도 보수는 올해와 동일한 2억1201만원, 황교안 총리는 1억6436만원을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는 사기진작과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공무원의 기본급과 수당 등을 포함한 총 보수를 3.5% 인상한다. 아울러 실무직 공무원 처우 개선차원에서 8·9급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를 10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저출산 극복 차원에서 가족수당도 인상한다. 둘째 자녀의 경우 가족수당이 월 2만원에서 6만원으로, 셋째의 경우 10만원을 준다. 육아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에 대한 수당도 확대될 예정이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