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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오후 3시 기준 8.28%, 20대총선 당시는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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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오후 3시 기준 8.28%, 20대총선 당시는 3.92%

4일 2017 대선주권자행동 등 참가단체는 사전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사전 투표에서부터 최종 개표까지 선관위의 투명한 행정 및 시민참관 보장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4일 2017 대선주권자행동 등 참가단체는 사전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사전 투표에서부터 최종 개표까지 선관위의 투명한 행정 및 시민참관 보장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8.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가운데 351만9147명이 투표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3.92%를 기록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는 3.39%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작년 총선 등과 비교해도 투표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 시행된 사전투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치러졌고 이번이 3번째"라면서 "12.2%로 가장 높았던 작년 총선의 사전투표율을 이번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전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재외국민투표에 22만 1981명이 참여했다.

재외국민 투표에 사전 등록한 유권자 29만4633명 가운데 22만 1981명이 참여한 것으로 7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자 수보다 40% 늘어난 수치고,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3배가 많은 수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